서울 맛집일기

[신분당선 강남역 점심] 수요미식회에 나왔다는 겉바속촉 한성돈까스

이야오너야 2021. 2. 24. 15:30

돈가스를 먹고 싶을 때 주변에 찾아가는 집이 몇 개 있는데 그중에 하나 한성돈까스를 소개한다.

신분당선 강남역 5번 출구의 뒤쪽에 음식점이 꽤 있는데 그곳에 위치해 있는 음식점 중에 하나다.

 

한성돈까스는 신기하게 일본식도 아니고 한국식도 아닌.. 두 개를 섞어놓은 듯한? 느낌의 돈까스이다.

 

 

 

출처 ㅣ 네이버 업체등록사진

 

 

가게는 크지 않은 편이다. 그렇다고 엄청 좁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의 가게인 것 같다.

건물의 1층에 위치해 있다. 

 

여기 돈까스는 다 10,000원이 넘어서 조금 가격이 센 편이긴 하다.

제일 비싼 메뉴가 17,000원....(비프 까스)

 

 

 

한성돈까스 가게 내부 수요미식회 출연

 

 

주로 돈까스(제일 기본 10,000원)를 많이 시키고 치킨까스(10,000원)도 꽤 시킨다.

생선까스(12,000원)는 하나 시키면 다 먹기 힘들기 때문에 여러 명이 와서 나눠먹을 때 시킨다.

 

 

 

한성돈까스의 메뉴

 

 

 

돈까스 자체가 튀김이기도 하고 한성돈까스의 튀김이 살짝 두꺼운 편이라서 맥주랑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아사히 맥주와 세트로 판매하고 있었다. 세트로 시키면 1,000원 정도가 저렴한 것 같다. 찰떡일 듯. 하지만 점심시간에 먹으니 자제.

 

저녁시간에 퇴근 후에 찾아왔다면 맥주 한잔했을 것 같다.

 

 

 

 

한성돈까스 돈까스(제일 기본)

 

 

 

돈까스가 나왔다. 뜨끈하고 바삭한 상태로 나왔다. (내가 안 썰어도 되니까 너무 좋다)

고기 자체도 두툼한데 튀김옷도 살짝 두툼한 편.

같이 나오는 양배추 샐러드드레싱이 케요네즈다. 이런 거 보면 되게 한국스러운데 뭔가 일본 느낌도 난다.

 

돈까스 소스랑 같이 나오는 겨자소스랑 같이 섞어서 찍어먹을 수 있다.

 

 

 

 

밥이랑 같이 먹으면 든든

 

 

한성돈까스 양이 생각보다 꽤 많다. 그래서 같이 나오는 공깃밥이랑 먹으면 꽤 든든하다.

반찬은 깍두기, 국물 이렇게 두 가지만 제공된다.

 

맛있게 먹다 보면 끝에 돈까스를 많이 남긴다. 물리기도 하고 느끼하기도 하고? 근데 원래 돈까스가 좀 그런 메뉴이기도 하다.

이래서 맥주도 같이 파나보다. 생각만 해도 찰떡궁합.

 

 

 

한성돈까스 단면

 

위에서 말했 듯 튀김옷이 조금 두꺼운 편.

원래 다른 곳에서 먹을 때 튀김이 너무 두꺼우면 별로인데 한성돈까스는 이상하게 그게 뭔가 이 집의 특성같이 느껴지고 그런데도 바삭해서 좋다. 

 

아주 자주 가게 되는 가게는 아니고 가끔 생각이 나서 방문하는 가게인 것 같다.

회사 사람들 모두 가끔씩 가주는 곳.

 

조금 색다른 돈까스를 찾는다면 신분당선 강남역 5번 출구 쪽의 한성돈까스를 추천한다.

 

 

 

 

 

매주 일요일휴무라고 한다.

월~토는 밤 9시까지 밖에 영업을 안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평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진 브레이크 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