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강남역 점심] 건강한 비빔밥, 찌개, 삼겹살의 조합 봉된장

건강한데 맛있고 배부른 한식을 먹고 싶을 때 찾게 되는 곳. 근무하고 있는 사무실에서 도보로 1분 컷에 위치한 봉된장이다.

위치가 가깝다는 점은 너무 큰 장점이지만 음식이 빨리 나오는 편이 아니라서 다른 곳 가는 거랑 비슷하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맛있고 조합이 좋아서 꽤 자주 가게 되는 곳.

 

 

 

출처 ㅣ 네이버 업체등록사진

 

 

가게는 크지 않은 편이다. 1층에 위치하고 있고 포장도 가능하다. 본점은 조금 더 역삼 쪽으로 걸어가면 위치해있다. 가끔 재료가 소진되면 쿨하게 가게 문이 닫히니 저녁시간에 너무 늦게 가면 못 먹는다. 이 점도 조금 아쉬운 부분..

 

자리에 앉으면 각자 마실 수 있도록 요 300ml짜리 휘오 생수를 준다. 이 점은 너무너무너무 좋은 부분!

코로나 이전에도 이렇게 서비스가 되었고 코로나 이후에는 더더욱 위생적이라서 좋은 부분이다.

 

 

 

휘오 생수

 

 

메뉴는 진짜 간단한데 비빔밥 하나 + 찌개 하나 (8,000원)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다. 공통된 반찬 구성은 삼겹살 5점, 깍두기 이 정도.

비빔밥은 열무 비빔밥 / 시래기 비빔밥 이렇게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고

찌개는 우렁 된장 / 바지락 된장 / 차돌 된장(+500원) 이렇게 세 가지로 구성되어있다.

 

열무 비빔밥은 고추장 소스에 잘 익은 열무김치를 비벼 먹는 비빔밥이고

시래기 비빔밥은 간장소스에 살짝 양념된 시래기를 비벼 먹는 비빔밥이다.

 

사무실 사람들과 열무파와 시래기파가 나뉘는데 둘 다 맛있긴 하다.

 

 

 

 

열무 비빔밥 + 우렁된장

 

 

 

열무 비빔밥은 많이 먹어본 맛. 집에서 밥이랑 열무김치랑 고추장이랑 계란이랑 슥슥 비벼먹는 그 맛.

우렁된장찌개는 사실.. 찌개보단 국에 가깝게 맑은 편이지만 깔끔하니 맛있다.

여기 특징은 조미료 맛이 많이 안 나서 건강하게 먹는 사람들 입맛에 더욱 잘 맞는다.

 

 

 

시래기 비빔밥 + 차돌된장

 

 

 

내가 언제나 시키는 메뉴 조합은 시래기 비빔밥에 차돌 된장이다. 간장소스랑 시래기랑 계란이랑 비벼먹는 밥 너무 맛있다!

싱거운 듯 하지만 차돌이 듬뿍 들어가 있는 차돌 된장찌개도 중간중간에 한입씩 떠먹으면 핵맛!

 

 

 

먹기만 하면 되는 상태

 

 

열심히 비벼주고 난 후에 먹으면 된다. 

 

 

 

삽겹살 추가

 

 

 

삼겹살 반찬이 적은 것 같다면 추가가 가능한데 8점 정도 주고 가격은 5,000원(비쌈).

그래도 비빔밥과 찌개와 함께 먹을 때 너무 행복하게 해주는 반찬이기 때문에 아주 가끔은 추가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뭔가 다 알차고 맛있는 메뉴들의 조합이라서 봉된장 갈 생각 하면 일단 기분이 좋다. 배부르게 먹고 나올 수 있어서 또 좋다. 

이 모든 게 8,000원이면 강남역 치고는 가격도 괜찮은 것 같다.

 

다만 아까 말했듯 주문이 밀려있으면 나오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가끔은 전화해놓고 포장해오기도 한다.

 

 

 

봉된장 포장

 

 

 

요렇게 포장이 잘 되어서 나온다. 간장소스나 고추장 소스도 따로 주신다. 

양이 역시나 엄청 많다. 배 터짐.

 

한참 코로나가 심할 땐 사무실에서 최대한 밥을 먹으려고 했기 때문에 포장을 꽤 많이 해왔던 것 같다.

시간도 절약하고 좋다. 

 

배달도 가능하다고 하니, 강남역에서 점심 고민할 때 먹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