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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강남역 점심] 매운 음식이 먹고 싶을 때는 짚신매운갈비 점심특선서울 맛집일기 2021. 2. 23. 16:41
매운 음식이 생각날 땐 짚신매운갈비찜을 간다. 회사 카톡방에 오늘 짚신 드실 분? 하면 저요 저요 4명이 금방 구해진다. 예전에 다른 곳에서 먹었을 때는 그냥 큰 임팩트가 없었던 것 같은데 강남역에 있는 짚신매운갈비가 유독 맛있는 건지 지금 내 입맛이 바뀐 건지 모르겠지만 이곳은 너무 맛있어서 자주 온다.
출처 ㅣ 네이버 업체사진 신분당선 4번출구 뒤쪽에 깐부치킨 옆에 위치해있다. 점심에 이곳에 오면 좋은 게 점심특선이 있다. 밥도 주고 맛있는 갈비찜도 나온다. 원래 돼지갈비찜 1인분에 12,000원인데 점심특선으로 먹으면 2-3인분 중 사이즈가 22,000원이다.(공깃밥 2개 포함) 뭔가 저렴하고 맛있어서 무조건 점심에 오게 되는 듯.
메뉴판 매운맛은 보통맛으로 많이 하는데 살짝 매운 정도인 것 같다.(내 기준)
다른 분들은 조금 매워하시는 것 같기도 했다.
그리고 보통은 당면 추가를 해서 먹는다.
짚신매운갈비의 치즈볼 바삭하고 쫄깃한 치즈볼도 추가해보았다.
진짜 어느순간부터 메뉴에 치즈볼 있으면 설렘. (저만 그런가요)
일단 무조건 시켜봄. 치즈볼은 가게마다 달달하기도 하고, 짭조름하기도 하고 바삭하기도 하고 쫀득하기도 하고 다 달라서 시켜서 먹어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특히 매운 국물의 음식이랑 먹을 때는 너무 꿀 조합.
짚신매운갈비 돼지갈비찜 침 고이는 비주얼. 빨간 국물에 듬뿍 들어간 버섯이랑 콩나물이 너무 맛있어 보인다.
국물에 푹 익었을 때 얼마나 맛있을까.
짚신매운갈비찜과 계란찜, 치즈볼 조합 이 조합 진짜 미쳤다고 봅니다. 매콤하고 부드러운 양념의 돼지갈비랑 콩나물, 버섯, 감자, 당면, 중간에 하나씩 나오는 동그란 만두.
거기에 뜨끈하고 부드러운 계란찜. 그리고 바삭하고 맛있는 치즈볼.... 행복한 점심이다.
돼지갈비가 너무 부드러워서 좋다. 국물에 슥슥 비벼먹으면 진짜 꿀맛-
다 먹어갈 때쯤에 볶음밥을 추가해준다.(2,000원)
치즈 토핑도 추가해준다.(2,000원)
한국인의 거의 필수코스.
볶음밥 최대한 눌러서 누룽지를 만들어 먹는다. 그것도 한국인들 국룰.
근데 여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볶음밥이다. 매운갈비찜 양념으로 만들면 훨씬 맛있을 것 같은데.
시큼한 맛의 볶음밥이라 아쉽다. 남은 국물을 부어서 조금 비벼 먹어야 맛있는 것 같다.(김치볶음밥에 치즈 조합이면 다 맛있어야 하는데.. 여긴 좀 아닌 듯.)
그래도 안 먹으면 서운하니까.. 하나 정도는 볶음밥으로 시켜서 먹고 오곤 한다.
이렇게 배부르게 먹고 인당 만원 안쪽으로 나오니 너무 좋다.
거의 1-2주에 한 번씩은 꼭 가는 신분당선 강남역 점심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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