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분당선 강남역 저녁] 치맥하고 싶을 때 가는 깐부치킨 메뉴추천서울 맛집일기 2021. 2. 24. 12:21
가끔 퇴근 후 직장 동료들과 치맥이 당길 때 가는 곳. 깐부치킨이다.
지난번 짚신매운갈비를 소개해드렸는데 그 바로 옆에 붙어있다. 일단 매장이 꽤 넓고 여러 종류의 치킨이 다 맛있어서 자주 가는 곳이다.
보통 깐부치킨에서는 크리스피 치킨을 많이 시켜먹는데 물론 맛있지만 진짜 맛있는 메뉴는 따로 있다.(개인적인 의견)
일단 크리스피 치킨(18,000원)는 굉장히 바삭하고 조각이 큼직큼직한 편이다. 1,000원을 추가하면 반반 양념을 해주는데 양념치킨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렇게 먹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깐부 크리스피치킨 반반 치킨이 뜨끈뜨끈해서 아주 바삭했다. 막 나온 치킨 누가 이겨. 절대 못 이겨. 최고야.
양념 소스도 달달하고 바삭한 튀김이랑 매우 잘 어울렸다.
사진에서 보이듯 한조각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몇 조각 먹으면 끝. 대신 배는 빨리 차오른다.
양손에 포크 잡고 살 발라먹는 재미도 있다.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인 순살고추간장(19,000원).
이게 진짜 최강 메뉴인 듯(개인적임).
순살고추간장치킨 고추간장치킨은 뼈 있는 치킨은 없고 순살만 있다.
닭강정같이 생겼고 살이 너무 부드럽고 중간중간 있는 떡도 쫄깃하고 너무 잘 어울린다.
소스가 진짜 살짝 매콤하면서 짭조름하고 많이 달지 않고 아주 그냥 내 입맛에 딱.
고추가 들어간 음식을 좋아해서 그런지 중간중간 씹히는 고추의 맛도 너무 좋았다.
순살고추간장치킨 같이 온 사람 못 먹게 막고 인서트 좀 따 봤다.
지금 봐도 군침이.. 영롱한 비주얼이다.
같이 시킨 생맥주랑 잘 어울렸다. (후라이드만 잘 어울리는 것이 아니여)
깐부치킨의 크리스피 치킨을 이미 먹어봤다면, 혹은 저와 비슷한 입맛을 가지고 계시다면 이 메뉴도 꼭 시켜보시길!
깐부치킨의 또 하나의 히든 메뉴! 바로 치즈볼이다.
깐부치킨 치즈볼 요즘 어느 가게나 있는 치즈볼(9,500원)! 어딜 가나 다른 맛이라서 시켜먹는 재미가 있는데 그중 깐부치킨의 치즈볼은 굉장히 맛있는 편이다.
겉은 바삭하고 반죽이 쫄깃한 편이라 떡 같은 식감이고 안에 치즈는 크림치즈 맛이 강하다. 진짜 막 나왔을 때 먹으면 너무 행복하다.
10개에 9,500원이고 5개만 시킬 수 있는데 5개는 5,000원이다.
근데 우리나라에서 파는 치즈볼은 전체적으로 좀 비싼 것 같다.. 한 알에 1,000원이라니.
깐부 치즈볼 단면 비싸도 안 먹을 수는 없다. 왜냐면 너무 맛있으니까.
사진에도 보이는 쫄깃함. 깐부에 오셔서 치킨이랑 사이드 시키려고 하신다면 요 치즈볼 꼭 시켜보시길!
깐부치킨에서 시켜먹는 생맥주도 유독 맛있는 것 같다.
치킨이랑 같이 먹어서 그런가.
암튼 강남역에서 치맥이 먹고 싶을 땐. 깐부치킨 추천한다.
'서울 맛집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분당선 강남역 점심] 건강한 비빔밥, 찌개, 삼겹살의 조합 봉된장 (0) 2021.02.25 [신분당선 강남역 점심] 수요미식회에 나왔다는 겉바속촉 한성돈까스 (0) 2021.02.24 [신분당선 강남역 점심] 매운 음식이 먹고 싶을 때는 짚신매운갈비 점심특선 (0) 2021.02.23 [신분당선 강남역 점심] 간단하게 먹고 싶을때 먹는 에그드랍 샌드위치 (0) 2021.02.23 [신분당선 강남역 점심] 수제비짬뽕, 쟁반짜장, 탕수육이 맛있는 중국집 아방궁 (0) 2021.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