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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분당선 강남역 저녁] 강남역 소고기 한우 회식 장소 추천 됐소 강남점
    서울 맛집일기 2021. 3. 2. 14:24

    길 건너에 회사에서 몇 번 가봤던 소고기 집이 있다. 회식하기에 좋은 장소이기도 하고 고기가 맛있기도 하다.

    가격은 뭐.. 한돈, 한우라서 비싼 편이다. 어쩔 수 없는 부분...

     

     

     

     

    출처 ㅣ 네이버 업체등록사진

     

     

     

    이곳은 8인실, 5인실, 12인실, 16인실, 20인실 등등 인원에 맞게 30-70인까지도 자리를 마련해줄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회식으로 많이들 오는 것 같다. 

    위치는 강남역 5번 출구 뒤쪽으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2층에 위치하고 있지만 사진처럼 간판이 워낙 잘 보여서 찾기는 쉬운 편이다.

     

    기본 반찬 세팅은 이렇게 되어 있다.

     

     

    됐소 기본 반찬

     

     

     

    파절임과 기본 김치, 소고기 먹을 때 필수인 양파.

    아쉬운 부분은 고추냉이.. 고추냉이가 없다. 

    소고기를 느끼한 편이라서 고추냉이가 필요한데 이곳은 기본으로 고추냉이를 주지는 않아서 요청드렸더니 마트에서 파는 짜서 먹는 고추냉이를 주셔서.. 너무 아쉬웠다. (고추냉이가 있다면 매출을 더 올릴 수 있을 텐데..)

     

    그래도 소고기의 기본은 역시 소금에 찍어먹는 것!

     

     

     

     

    됐소 한우모듬

     

     

    시작은 언제나 그렇듯 한우 모둠이다. 꽃등심, 살치살, 갈빗살 등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120,000원. 600g 정도가 나온다.

    언제나 그렇듯 소고기는 너무 영롱하다. 곱디 고운 자태.... 자주 못 봐서 그런가 보다.

     

     

    꽃등심

     

     

    됐소는 직접 고기를 구워주신다. 사실 초반에는 구워주시다가 나중에 계속 추가하다 보니 우리가 알아서 구워 먹었다. 자연스럽게?

    시작은 꽃등심. 역시 맛있다. 역시 입에서 녹았다. 역시 소고기다. 

     

    저기 노란 부분이 떡심이라고 하는데 피부에 좋다고 고기를 구워주시는 분께서 따로 챙겨주셨다. 근데 너무 질겨보이고 고기로 배를 채우고 싶어서 먹지는 않았다.. 떡심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한다고 하던데 한 번도 먹어본 적은 없다.

     

     

     

    꽃등심

     

     

    첫입 먹기 전의 사진이다. 딱 봐도 엄청 부드러워 보이고 윤기가 좌르르 흐른다. 지금 봐도 침 나옴.

    아무것도 없이 소금에 살짝 찍어서 먹었다. 

     

    의지에 상관없이 구워주시는 대로 먹었는데 그다음부터는 부위를 들어도 도저히 기억이 안 난다.

    그냥 제일 맛있는 부위만 기억할 뿐.

     

     

     

    됐소 한우

     

     

     

    이 부위는 갈빗살이었나.. 사실 기억은 안 난다. 무난하니 맛있었던 것 같다.

    한우 모둠과 함께 주문한 육회도 나왔다. 

    마늘 맛이 좀 강한 편이고 부드럽고 고소하니 맛있었다. 

     

     

     

     

    됐소 한우육회

     

     

    육회도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인데 150g에 28,000원이다. 

    여러 명이 있다면 하나 시켜서 같이 먹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소고기만 먹다가 조금 느끼해지고 물릴 때 입가심으로 돼지고기를 시킨다고 항정살을 주문했다. 

     

     

     

    한돈 항정살

     

     

    사실 이 날은 소를 위주로 먹기로 하고 간 날이라서 돼지는 먹지 않겠다 다짐했지만 소만 먹다가 돼지를 먹으니 또 맛있게 잘 먹었다.

    잘 익은 항정살을 소금에 살짝 찍어서 먹으니 쫄깃하고 고소해서 대만족.

     

    고기는 다 옳구나.

    열심히 먹다가 김치찌개도 한입씩 먹어주니 뭔가 소고기를 더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사실 고기 먹을 때 항상 된장찌개를 먹었는데 김치찌개도 나쁘지 않았다.

     

    고깃집 찌개라서 고기도 듬뿍 들어가 있었다. 역시 가격은 8,000원.(싸진 않아요)

     

     

    됐소의 김치찌개

     

     

    이걸 먹고도 살치살, 등심 등을 몇 번 더 먹고 이날의 식사를 끝냈다.

    평소에 한우를 많이 먹지 않기 때문에 한번 먹을 때 이 세상 마지막 날인 것처럼 먹는 편이다.

     

    이날도 맛있게 많이 먹어서 기분이 좋았던 날.

     

    신분당선 강남역에서 회식한다면 혹은 소고기를 찾는다면 됐소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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