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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강남역 점심] 간단하게 먹고 싶을때 먹는 에그드랍 샌드위치서울 맛집일기 2021. 2. 23. 15:26
점심을 간단하게 포장해와서 사무실에서 먹고 싶을 때, 혹은 아침을 먹지 못하고 출근했는데 배고파 미치겠고 뭔가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을 때 에그드랍을 간다.
예전에 이미 비주얼로 한번 인기를 탔었던 샌드위치인데 지금은 그 정도의 인기는 아닌 것 같고, 그래도 가끔 먹으면 맛있는 샌드위치다.
가게는 크지 않다. 가끔 안에서 드시는 분들도 꽤 계시는데 보통은 포장을 많이 해가는 것 같다.
에그드랍 샌드위치 메뉴 에그드랍 음료수 메뉴 에그드랍은 키오스크 주문방식인데 들어와서 바로 보이는 기계에 먹고 싶은 샌드위치를 주문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먹어본 에그드랍 샌드위치 중에서 가장 맛있는 맛은 갈릭 베이컨 치즈(4,900원).
제일 맛있고 든든하고 비싸기도..하고.. 그래도 올 때는 거의 항상 이 메뉴로 주문하는 듯하다.
근데 이번엔 누군가에게 얻어먹는 날이라 굉장히 양심 있게 아메리칸 햄 치즈(3,900원)를 주문했다.
굉장히 양심 있었다고 생각한다.
샐러드는 편의점에서 팔기도 하는 피그 인 더 가든 작은 사이즈 샐러드다.
오픈된 주방 주문과 동시에 이렇게 바로 앞에 보이는 주방에서 만들어주시는데 소요 시간은 5분 정도 되는 것 같다.
(앞에 밀린 주문이 없을 때 기준)
기다리는 동안 크지 않지만 가게 내부 구경-
깔끔한 내부 스리라차 소스다! 예전에 에그드랍을 맨처음 먹었을 때 사실 실망했었다. 푸짐해보였던 내용물은 위에만 있었고 너무 느끼해서 하나를 다 먹기에 힘들었다. 그 때 도움을 많이 주었던 스리라차 소스. 스리라차는 사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소스라서 집과 회사에 쟁여놓고 뭘 먹든 뿌려서 먹는데 진짜 어떤 음식이든 맛있는 음식으로 바꿔준다.
아무튼 에그드랍 샌드위치랑 스리라차 소스는 진짜 찰떡이다.
(스리라차랑은 찰떡이 아닌 음식이 없긴 함.)
에그드랍 모형 진짜 에그드랍 비주얼 하나는 너무 잘 뽑아냈다. 군침이 도는 비주얼..
아름다운 샌드위치 안에 내용물.
5분 정도 기다리다 보니 포장한 샌드위치가 나왔다.
빨리 사무실 가서 먹고 싶다. 에그드랍 특유의 화장실 타일 같은 무늬.
예쁜 비주얼이 잘 보이는 투명 비닐에 포장해준다.
예쁘고 깜찍한 에그드랍. 오랜만에 먹는 따뜻한 에그드랍. 조금 설렌다.
아메리칸 햄 치즈는 처음인데 꽤 맛있어 보였다.
푸짐한 에그드랍 샌드위치. 조금 느끼하긴 했지만 짭조름하고 살짝 자극적인 맛이 넘나 맛있었다.
예전에 비해서 요령이 생겨서 내용물을 꾸욱 꾸욱 눌러가면서 먹었다. (아래 빵만 남는 게 싫어서)
에그드랍 특유의 달달하고 짭조름한 노란색 소스가 있는데 그게 너무 맛있는 것 같다.
오랜만에 먹으니까 너무 맛있었다.
스리라차 소스 없이 하나를 다 먹었다.
가끔 먹으면 너무 행복함을 주는 에그드랍.
신분당선 강남역 근처에 있으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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