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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강남역 점심] 수제비짬뽕, 쟁반짜장, 탕수육이 맛있는 중국집 아방궁서울 맛집일기 2021. 2. 22. 14:46
중국음식(한국식 중국음식)이 먹고 싶을 때는 늘 가는 곳이 있다. 아방궁이라는 곳인데 우리 회사 사람들이 사랑하는 곳.
내부도 넓고 룸도 여러 개가 있어서 회식으로도 자주 가는 곳이다. 음식도 다 맛있기도 하고.
아방궁은 이번 포스팅 이후에도 아주 나중에 요리 위주로 포스팅을 할 건데 일단 오늘은 기본적인 메뉴인 짜장면, 짬뽕 위주로 소개하려고 한다.
아방궁은 강남역 4번 출구에서 조금 더 가서 뒤쪽으로 들어오면 있는데 2층에 크게 자리 잡고 있다.
원래는 24시간 영업이라 술드신 분들이 해장하러 가기도 했던 곳인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일찍 문 닫는다.
이렇게 내부에 룸이 여러개가 있고 룸의 크기도 다양해서 회식하기에 딱 좋다.
실제로도 회식을 많이 하기도 하고 우리도 여기서 자주 한다.
메뉴판 책자가 따로 있기도 하지만 주로 점심에 오면 식사류에서 고르는 편이고 회식 때는 그 책자를 정독하며 신중하게 요리류를 고르는 편.
보통 짬뽕이 땡길 때는 그냥 짬뽕보다는 수제비 짬뽕(9,000원)을 시키고 짜장면이 먹고 싶을 때는 간짜장(7,500원)이나 쟁반짜장(2인 17,000원)을 시킨다. 개인적으로 여긴 쟁반짜장이 더 맛있는 듯.
제일 좋아하는 수제비짬뽕이다.
면 대신 수제비가 들어가 있고 오징어도 큼직큼직하게 들어가 있어서 맛있다.
맵고 얼큰한 국물을 좋아해서 청양고추를 달라고 말씀드려서 엄청난 양을 투하해서 먹는다.
직접 만든 수제비는 아닌 것 같고 시중에 파는 수제비를 쓰는 것 같은데 꽤 쫄깃하고 맛있다.
넉넉하게 들어가 있는 편. 또 수제비 짬뽕을 시키면 좋은 게 기본으로 공깃밥이 조금 나와서 나중에 국물에 말아먹기도 하고 쟁반짜장에 넣어서 비벼서 먹기도 한다. 활용도가 매우 높다.
그다음으로 자주 시키는 쟁반짜장.
2인 기준으로 나오고 양이 꽤 넉넉하다. 소스도 듬뿍 있어서 밥 비벼먹기에도 좋고 그냥 숟가락으로 떠서 먹어도 양파가 아주 살짝 아삭하게 씹히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우리 회사 사람들은 꼭 남은 양념에 밥을 추가하거나 수제비 짬뽕시킨 사람들의 밥이 남으면 때려 넣고 비벼서 먹는다. 그게 약간 후식 같은 느낌?
아방궁은 요리류도 다 맛있는데 탕수육도 진짜 맛있다.
바삭한 튀김옷이랑 고기가 꽤 두툼해서 누구나 좋아할 맛. 제일 중요한 탕수육 소스도 맛있다.
가끔 맛없는 탕수육 먹으면 튀김옷 흐물거리고 고기 냄새나고 소스도 맛없는데 여긴 노노.
아방궁은 기본적으로 군만두를 1인당 1개씩 주시고 후식으로 수박을 주실 때도 있다.
진짜 여기서 주는 거 다 먹고 나오면 배 터져서 나옴..
칼로리는 생각하면 안 된다 절대로. 맛있게 먹어야 칼로리 적게 나옴.
아방궁의 단점은 사람이 많을 때 가면 조금 시장통이기도 하고 주문한 음식이 늦게 나올 때도 꽤 있다. 근데 그것도 신기하게 남들 다 나왔는데 내가 주문한 메뉴만 늦게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멍 때리고 있기 너무 힘들다. 근데 아주 가끔 그렇고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곳.
신분당선 강남역에서 중국음식을 먹고 싶다면 회식할 곳을 찾는다면 아방궁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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