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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대역 서초역 저녁]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몸보신 맛집 3대삼계장인 삼계탕
    서울 맛집일기 2021. 2. 22. 10:57

    엄마랑 교대역에 일이 있어서 나온 김에 따뜻한 국물도 생각나고 해서 찾아 간 3대삼계장인 삼계탕집.

    교대역 9번출구에서 걸어서 한 5분 정도의 거리에 있다. 서초역 1번 출구에서도 10분이면 찾아갈 수 있는 것 같다. 

     

     

    3대삼계장인 가게 외부 모습

     

    배가 엄청 고프지 않았는데 삼계탕을 먹는다는 생각 하니 빨리 먹고 싶었음.

    이곳은 이름처럼 3대째 삼계탕을 연구하고 요리하는 가게라고 한다. 전에 대통령도 단골집이라고 하던데 기대가 되었다.

     

     

    깔끔한 가게 내부 모습

     

    가게가 엄청 크진 않지만 깔끔하고 인테리어도 한식에 맞게 꾸며져 있어서 엄마랑 오기 딱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방송 출연했던 자료나 큼직한 한자들이 뭔가 이 집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느낌..? (개인적으로 ㅎㅎ) 이였다. 

    어른들도 꽤 보였고 젊은 분들도 식사를 하고 있었다.

     

     

    3대 삼계장인 메뉴판

     

    삼계탕 메뉴는 3가지인데 잣삼계탕, 녹두삼계탕, 쑥삼계탕 이렇게다! 쑥 삼계탕 뭔가 신기하다. 진짜 진한 쑥 국물에 닭이 빠져있을 것 같은 비주얼?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수비드 닭볶음탕을 시켜먹는 것 같았다. 딱 봐도 맛있어 보이긴 했는데.. 오늘은 일단 제일 기본인 삼계탕을 먹어보는 걸로! 나는 기본 중에 기본인(가장 첫 번째에 있는 메뉴니까 기본) 잣 삼계탕을 주문했고 엄마는 녹두 삼계탕을 주문했다.

     

     

    기본 반창 셋팅
    깍두기와 배추김치

     

     

    삼계탕이랑 같이먹을 때 김치가 역시나 중요한데(한식의 기본이쥬) 이 곳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좋았다! 삼계탕이랑 잘 어울리고 그냥 김치 자체로도 맛있었다.

     

     

     

     

     

    그리고 개인 종지에 요 숙성소금과 함초소금을 먹고싶은 만큼 덜어놓으면 된다.

     

     

     

    뽀얀 국물의 잣 삼계탕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살을 발라서 걸쭉한 국물에 1차로 찍고(국물에 살짝 간이 되어 있어서 그게 소스 역할을 한다고 한다.) 함초 소금에 2차로 찍어서 먹으면 된다고 설명해주셨다. 

     

    잣 삼계탕은 국물이 뽀얗고 걸쭉했다!

    산삼이 얇게 갈려서 저렇게 위에 올라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통으로 들어있는 산삼보다 저렇게 얇게 플레이팅 된 게 넘나 좋았다. 이렇게 플레이팅 하는 건 이 집의 특징인 듯.

     

     

    녹두 삼계탕

     

    역시 녹두 삼계탕에도 산삼이 올라가 있고 잣 삼계탕 국물과는 다르게 녹두색의 국물이다.

    녹두콩도 꽤 들어가 있어서 딱 엄마 입맛에 맞았던 것 같다.

    역시 국물이 걸쭉하고 진한 편이다.

     

     

    엄마 숟가락 들기 전에 건진 항공샷

     

     

    닭이 큰 편은 아닌 것 같다. 근데 너무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었다. 젓가락 살짝 대면 살이 막 알아서 벗겨지는 그런 느낌 다 아시죠?

    국물이 맑은 게 아니라 뽀얗고 걸쭉해서 너무 좋았다. 뭔가 쫀득하고 부드러운 국물의 식감과 부드러운 고기가 입에서 잘 어우러졌다.

     

    간도 세지 않고 적당히 맛있는 정도!

     

     

    부드러운 닭고기에 김치한점-

     

     

    삼계탕과 함께 찹쌀밥이 들어있는 공깃밥이 나왔다.

    닭 몸통에 찹쌀을 넣어주는 가게는 많이 봤는데 찹쌀 공깃밥을 따로 주는 곳은 처음 본 것 같다.(삼계탕을 많이 안 먹어봐서 그런가)

     

     

     

    삼계탕에 찹쌀밥 투하

     

     

    고기를 거의 다 먹었을 때 찹쌀밥을 국물에 넣어서 먹으면 된다고 설명해주셨다.

    그럼 진짜 부드러운 닭죽이 된다. 이거 진짜 너무 맛있드아 ㅠㅠ 김치랑 같이 먹으면 든든하고 맛있다!

    닭고기 작다고 했는데 이 찹쌀밥 닭죽을 맛있게 먹게 하려는 큰 그림이었다면 이 가게 칭찬해...

     

    닭고기 하나 다 먹고 저 죽까지 먹으니 최고 든든하다.

    삼계탕 가격이 싼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건강하고 든든하니 꽤 만족했다.

     

    다음엔 아빠도 같이 교대에 나올 일 있으면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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