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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카페거리 맛집] SNS에서 핫한 경양카츠 광교점서울 맛집일기 2021. 2. 16. 15:42
집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광교카페거리가 있어서 가끔 방문하는데 그 중에 돈카츠 맛집이 있어서 다녀왔다.
인스타나 페이스북에서 자주 보이는 경양카츠 집인데 광교에는 2020년 10월에 생겼다고 한다.
일단 가게는 찾기 쉬운데 생각보다 내부가 좁다.. 인기가 있다보니까 대기하는 경우가 꽤 생기는 것 같은데.(우리 이후에 오는 손님들도 대기를 조금 했던 것 같다)
다행히 친절한 직원분이 핸드폰번호를 적어주시고 연락을 주신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핸드폰으로 대기자에게 연락주면 대기할만하다고 생각한다.
내부가 좁아서 바깥에서 기다리다보니 자리가 나서 앉았다.
내부는 2인 테이블 2-3개, 4인 테이블 1개, 벽보고 앉을 수 있는 자리 4개 정도다. 포장도 많이 해먹는 것 같았다.
우리는 경양카츠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안심카츠와 치즈카츠, 갈릭돈카츠를 주문했다.
족발카츠나 수육카츠도 궁금하긴 했는데 첫 방문이니 만큼 기본이지만 강려크한 메뉴를 시켜보기로!
가장 먼저 시그니처인 안심카츠가 나왔다. 인스타에서 보던 비쥬얼 그대로!
사알짝 붉은 빛이 도는 두꺼운 고기와 맛있게 뿌려진 후추후추, 동그란 모양으로 8조각이 나왔다.
와 육즙이 정말 가득하다. 말 그대로 겉바속촉이다.
고기도 너무 부드럽고 입안 가득 행복했다.
경양카츠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모든 돈카츠에 같이 제공되는 다양한 소스, 반찬, 국수, 밥이다.
꽤 알찬 구성이여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돈카츠 소스, 갈치속젓, 새우젓, 트러플소금, 계절김치, 와사비, 트러플 소금을 취향에 맞게 돈까스랑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고 레몬을 착즙기에 넣어서 카츠류에 뿌려서 먹을 수도 있다. 그리고 저기 보이는 고추장아찌가 돈까스랑 너어어어어무 잘어울린다.
메뉴 한개를 시켰는데 진짜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치즈카츠도 역시 너무 맛있었는데 고소한 치즈가 가득하고 겉에는 바삭해서 맛있게 먹었다.
꽤 큼직한 사이즈로 6조각이 나온다.
적은 것 같지만 먹다보면 밥이랑 국수가 있어서 그런지 꽤 배부르다.
그리고 기대했던 것보다 맛있었던건 이 메뉴다. 사실 이런 돈까스는 소스가 너무 마늘향이 강하고 매우면 조금 거부감이 드는데 이 메뉴에 뿌려진 소스는 적당히 마늘향이 나고 적당히 달달해서 돈까스랑 너무 잘어울렸다. 또 구운 마늘이랑 같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세개를 시키려면 딱 이렇게 세개의 메뉴를 시키는게 서로 바꿔가면서 먹기에도 좋은 것 같다. 같이 온 일행들이랑 이 조합이 꿀조합이라고 셀프 칭찬하며 먹었다.
아담한 사이즈의 그릇의 밥에 올려진 메추리알 후라이도 너무 귀엽다.
심쿵포인트-
또 이곳의 좋은 점은 밥과 국수, 반찬이 무한리필 된다는 점.
적어도 양이 부족해서 아쉬워하면서 나갈 일은 없을 것 같다.
맛있고 배부르게 먹고 온 광교 카페거리 맛집 경양카츠 추천이다.
가격이 많이 싼 것 같지는 않지만 그만큼 고급스러운 맛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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