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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통역 맛집] 아웃백 영통점 네이버예약 안하고 다녀온 후기, 런치 메뉴
    서울 맛집일기 2021. 3. 15. 12:51

    가족끼리 진짜 오랜만에 주말에 아웃백을 방문하기로 했다.

    이전에 3월 1일 휴일에 아무것도 모르고 12시에 방문했다가 70분 대기가 떠 있어서 충격 먹고 한정식 집으로 갔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오픈하자마자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방문하기 하루 전 저녁에 네이버에 혹시 몰라서 검색을 해봤더니 '네이버 예약'이 있었다.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클릭해서 들어가 봤더니 모든 예약이 차 있는 상태였다. 네이버 예약을 미리 안한 사람은 아웃백 방문이 안되는 걸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다음날 일단 11시 오픈에 맞춰서 매장에 방문해보았다.

     

     

     

    출처 ㅣ 네이버 업체등록 사진

     

     

    아웃백 매장은 겉에서 봤을 때 크게 있어서 찾기 쉬웠고 건물 뒷편으로 들어가서 주차하면 된다. 10시 45분쯤 도착해서 아웃백 문 앞으로 갔는데 이미 앞에 2팀이 와서 대기하고 있었다. '이 분들은 미리 예약을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찍 왔는데도 들어갈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는 상황이 싫어서 오빠에게 지금 전화해보라고 했다.  

     

    통화의 결론은 현장으로 오면 대기가 있긴 하지만 입장은 가능하다고 했다.

    ( 처음엔 현장예약도 다 찼다고 하셨는데 지금 가게 앞인데 못 먹는 건지 물어보니까 그럼 안내 도와주겠다고 했다고 한다.)

     

    오픈하기 1-2분 전에 각자 위치에서 대기하고 있던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우리도 재빠르게 같이 줄 섰음.

    11시 되자마자 문이 열렸고 열체크, QR체크인 다 하고 태블릿 PC에 현장 예약을 넣었다. 

    오픈하자마자 왔는데도 예약시스템에 이름을 넣어야 하길래 기다려야 하는 건가 싶어서 물어봤더니 10분 안에 안내해주신다고 했다.

    그러고 8분 정도 대기하고 자리 안내받았다.

     

    결론은 네이버 예약을 하지 못했어도 현장 입장은 가능하고 많이 기다리지 않으려면 오픈 때 오는 것이 유리하다(사람 많은 주말의 경우).

     

     

     

     

     

    아웃백은 역시 런치 세트를 먹는 게 이득. 오후 5시까지 가능해서 이른 저녁도 가능하다. 

    출처 ㅣ 아웃백홈페이지
    출처 ㅣ 아웃백홈페이지
    출처 ㅣ 아웃백홈페이지

     

     

     

    아웃백 런치 세트에는 역시 기본 제공되는 빵, 수프, 에이드, 후식(커피, 녹차)까지 나왔다.

    가족끼리 먹을 때는 항상 수프를 샐러드로 바꿔서 먹는데 이번에도 그렇게 바꿔서 먹었다.

    원래는 치킨 핑거도 올리는데 이번에는 그냥 샐러드로만 교체. 교체할 때 1,400원이 추가된다. (치킨 핑거는 하나에 2,900원 추가됨.)

    짐붐바 스테이크, 베이비 백 립, 스파이시 갈릭 시푸드 라이스, 투움바 파스타 이렇게 주문했다.

     

    사이드를 총 3개 고를 수 있어서 2개는 감자튀김으로 해서 치즈를 올렸고(오지 치즈) 하나는 고구마로 선택했다.

     

     

     

     

    투움바 파스타

     

     

     

    사실 아웃백에 이 투움바 파스타 먹으러 온다고 해도 됨. 진짜 너무 맛있음. 집에서 밀 키트 사서 해도 이 맛이 잘 안나는 것 같음. 

    중간에 소스도 더 달라고 해서 촉촉하게 끝까지 먹었다. 살짝 매콤한 맛이 있어서 더 맛있는 것 같다.

     

     

     

    스파이시 갈릭 시푸드 라이스

     

     

    부모님이 계셔서 밥이 필요할 것 같아서 시킨 볶음밥. 이건 무난하니 매콤하고 맛있는데 특별한 맛은 없었던 것 같다. 아빠가 저 고추를 먹고 너무 매워서 깜짝 놀라셨다. 그래도 무난하게 맛있었다. 느끼한 음식들 속에서 필요한 존재.

     

     

     

    사이드로 시킨 감자튀김 위에 치즈 추가

     

     

     

    사이드 감자튀김에 치즈 추가해서 완성된 오지 치즈 프라이. 이것도 별거 아닌데 너무 맛있다. 렌치 소스에 찍어서 먹고 탄산음료 한번 먹어주면 진짜 꿀맛. 치즈를 반만 추가하지 않고 하나를 다 했더니 조금 많은 느낌이 들었다. 다음엔 사이드 3개를 다 감자튀김 하고 치즈를 추가해야겠다.

     

     

     

    베이비 백 립

     

     

     

    베이비 백립은 400g으로 주문했는데 양이 적당했다. 살도 많이 붙어있고. 10년 전과 동일한 맛. 가족 모두가 맛있게 먹었다.

     

     

     

     

    짐붐바 스테이크

     

     

    소고기 채끝살 스테이크인 짐붐바 스테이크. 달달한 데리야끼 소스가 뿌려져 있다. 고기가 부드러우면서 살짝 질기기도 했다. 그래도 맛있는 편. 엄마가 제일 좋아하셨다.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아웃백 빵을 4명이서 이미 3개 먹고 스프랑 샐러드까지 다 먹어서 이 많은 음식 언제 다 먹지 걱정했는데 거의 다 먹고 나왔다. 자랑스럽다. 우리 가족.

     

     

     

    아웃백 런치세트

     

    오랜만에 가서 그런가 맛도 있었고 가족 모두들 좋아했다.

    직원들 서비스도 괜찮았고 만족하는 식사였다.

     

    다 먹고 커피도 마시고 알아서 빵도 챙겨주셨다. 

    런치세트에 같이 나오는 구성이나 서비스나 모든 부분들이 10년 전과 동일했던 것 같다.

     

    영통에서 가족 식사할 때는 오랜만에 아웃백 추천!

    저렇게 먹고 총 10만 원 정도가 나왔다.(아웃백 멤버십 10퍼센트 할인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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