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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디지털역 맛집] 분위기도 맛도 있었던 멕시코 음식 맛집 호세가서울 맛집일기 2021. 3. 22. 16:18
가산디지털역에서 맛집이 있어서 검색하던 중에 365일 먹고 싶은 타코가 생각나서 찾은 곳.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다고 해서 바로 골랐는데 가산디지털역에서 생각보다 멀어서 조금 놀랐다. 걸어서 거의 15분 이상 걸렸던 것 같다. 골목 쪽에 있어서 저녁에 혼자 찾아가기엔 살짝 무서울 수 있는 골목에 있었다.
엄청 크게 '여인숙'이라고 적혀있는 오래된 건물의 1층에 위치해 있다.
계속 돌아가는 간판. 정중앙에 올 때 사진 찍으려고 계속 타이밍을 봤음.
금요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가게가 크지 않기도 하고 인기가 많기도 해서 웨이팅이 있었다. 딱 저녁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거의 40분 넘게 기다렸던 것 같다.
따로 전화를 주지는 않고 그냥 그 앞이나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이름 불러주시면 가야 한다.
뭔가 엔틱 하면서도 힙한 느낌의 내부였다. 취향 저격 느낌.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웨이팅이 있던 것도 까먹어 벌임.
우리는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포크 타코, 치킨 브리또, 비프 후라이즈, 윙이 나오는 콤보 A 세트로 결정. 다양하게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타코처럼 짭조름한 음식에 빠질 수 없는 맥주도 함께 주문.
주문한 지 한 15분 정도 지나고 음식이 나왔다.
주문한 콤보 A세트가 나왔다. 너무 배고팠는데 웨이팅까지 해서 그런지 빨리 먹고 싶었다.
비프 후라이즈 위에 토핑도 꽤나 푸짐하고 타코도 맛있어 보이고 브리또도 묵직하니 알차 보였다.
생맥주는 블랑, 레드락, 빅 웨이브 골든 에일, 하이네켄 이렇게 4종류가 있었는데 가격이 싸지는 않아서 살짝 곁들이는 정도로 먹었다. 블랑 한잔에 7,000원이다. 이 외에도 칵테일, 보드카, 병맥주 등등을 팔고 있었다.
그래도 역시 내 기준엔 타코엔 맥주가 잘 어울린다.
처음엔 당근 보고 좀 놀랐는데 섞어서 먹으면 진짜 그렇게 맛있다. 치즈랑 토마토랑 양파랑 옥수수랑 (당근이랑) 고기랑 감튀랑 너무 잘 어울림! 타코랑 브리또 먹는 중간중간 입에 넣어주면 행복.
타코도 너무 맛있다. 나온 메뉴 중에 제일 맛있었다. 시원한 느낌이랑 고기도 꽤 많이 들어있고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아서 좋았다. 나의 베스트 메뉴였다.
윙은 사실 살짝 간이 셌다. 너무 짜서 맥주를 꼭 먹어줘야 하는 맛. 그래도 고기도 부드럽고 맛있었다.
총 4조각이 들어있어서 같이 온 친구랑 2조각씩 먹었다.
브리또도 묵직해서 좋았다. 쌀이랑 고기랑 콩이랑 소스가 적당히 잘 어울려서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다.
음식이 전체적으로 다 맛있고 콤보세트의 메뉴 구성이 진짜 좋았던 것 같다. 거를 메뉴 없이 알찬 메뉴 구성!
거리만 멀지 않으면 다시 와보고 싶은 곳이다. 나중에 가산디지털역 올 일이 있다면 꼭 다시 가봐야겠다. 다른 메뉴들도 다 먹어보고 싶다.
근처에 계신다면 꼭 가볼 맛집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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