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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강남역 점심] 배부르게 돈까스 먹고싶을 때 가는 청담돈까스서울 맛집일기 2021. 3. 16. 16:46
주변에 돈가스집이 많긴 한데 다양한 메뉴의 돈가스로 배부르게 먹고 싶을 때 가는 곳이 청담 돈가스다. 사무실과 가까운 거리에 있기도 해서 부담 없이 가는 곳. 강남역 4번출구 뒤의 쌍용 플래티넘 건물에 위치해 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치가마 정식(치킨가스 덮밥 마요 8,000원), 등심 가스 정식(8,500원), 매운 돈가스 정식(9,000원)이다.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오늘이 돈까스 데이인가 싶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사실 점심으로 돈가스가 최고이긴 하지.)
원래도 늘 사람이 많은 편이긴 하다.
내부는 꽤 여러 테이블이 있어서 그래도 웨이팅은 없었다.
치가마 정식 치가마 정식이다. 돈가스가 바삭하고 고기가 두꺼웠고 마요 소스랑 바삭한 돈가스랑 밥의 조합은 옳았다. 매우 맛있었음. 물론 갈수록 느끼해서 먹는 속도가 느려지긴 했으나. 그래도 꽤 만족하며 먹었다.
치가마 청담 돈가스의 돈가스는 두툼해서 좋다. 고기가 꽉 차있는 기분!
등심까스 제일 기본인 청담돈까스 등심 가스다. 역시 고기가 두툼하고 바삭하다. 근데 개인적으로 여러 명이서 나눠먹어야 다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청담 돈가스 맛있게 먹는 팁이랄까. 혼자서 이거 한 메뉴 다 먹기에는 살짝 물리는 것 같다. 그래도 꽤나 맛있는 편.
청담 돈가스에는 소스랑 매운 겨자가 같이 나와서 그래도 덜 느끼하게 먹을 수 있는 편이다. 아주 마음에 드는 부분.
정식에 나오는 우동 그리고 이 우동도 국물이라 물리는 느낌을 막아주는데 한몫하는 듯하다.
근데 맛은 살짝 아쉽다.. 다음엔 정식 말고 단품을 시키는게 나을 듯.
매운돈까스 매운 돈가스와 메밀 정식이다. 청담 돈가스 메밀도 맛있는 편은 솔직히 아닌 것 같다.
이곳에서는 정식이 아닌 단품을 위주로 시키는 걸로. 물론 목 막히는 걸 막아주긴 하지만 맛이 별로라서 아쉬웠다.
매운 돈가스는 이렇게 소스가 뿌려져서 나오는데 소스가 되게 매운 편이다.
혀에 탁 쏘는 매운맛. 개인적으로 매운맛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는데 매운 음식을 못 드시는 분들은 먹기 조금 힘들어했다.
매운돈까스 역시나 양도 꽤 넉넉해서 배부르게 맛있게 먹었다.
진짜 돈가스는 배터지도록 먹고 나올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늘 사람도 꽤 많이 있다. 정식은 아쉽지만 돈까스 하나만 보면 맛집 맞는 듯.
여기는 게장 정식, 고등어 정식 같이 돈가스 집에서 안 팔 것 같은 메뉴도 팔긴 하던데..
궁금하긴 한데 도전해보기엔 살짝 겁이 나는 메뉴..
점심에 바삭한 돈가스가 먹고 싶을 때 청담 돈가스 추천.
(단품으로 시키는 것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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