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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역 송파나루역 맛집] 왜 유명한지 납득 가능한 맛 미슐랭 가이드 맛집 오레노라멘서울 맛집일기 2021. 3. 12. 16:18
진짜 오랜만에 송리단길을 다녀왔다. 워낙 맛집도 많고 예쁜 카페도 많은 곳이라서 가기 전부터 뭘먹을지 행복한 고민을 했다.
예전에 들어본 적이 있는 곳인데 그 중에 저렴하고 괜찮은 미슐랭가이드 맛집인 오레노 라멘집을 가보기로 했다.
눈에 띄는 곳에 위치해있지는 않아서 여기가 맞나? 싶은 곳이다.
겉에서 보면 '오복수산' 집이 바깥쪽이라서 더 잘보이는데 그 옆에 위치해 있다.
출처 ㅣ 네이버 업체 등록 사진 저렇게 생긴 건물에 있다. 바깥에 대기할 수 있는 의자들이 있던데 토요일 저녁이나 사람많을 때 오면 대기가 많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평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다행히도 대기는 없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출처 ㅣ 네이버 업체 등록 사진 실내는 넓지는 않고 저렇게 오픈형 주방을 바라보면서 먹을 수 있는 자리와 마주보고 먹을 수 있는 4인 테이블 2-3개가 있다.
생긴지 얼마 안됐는지 건물 외부도 내부도 깔끔한 편이다.
들어오자마자 오른쪽에 있는 기계로 주문이 가능해서 빠르게 주문할 수 있다.
처음 방문해보는 만큼 가장 인기가 많고 많이 알려진 토리빠이탄 라멘과 그거에서 살짝 매콤버전인 카라빠이탄 라멘을 주문해보았다.
가격은 각 9,000원씩!
식기구는 나무젓가락이라 더 위생적이다. 물론 쓰레기가 계속 나오지만..
반찬은 무피클 하나다.
토리빠이탄 라멘 음식은 꽤 빨리 나온다. 그리고 너무 좋았던건 음식을 주면서 면 부족하면 말씀하세요! 라고 해주신다.
면추가가 무료로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는 괜찮았지만(2차도 예정이 되어있었다.)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서 배부르게 드시고 싶은 분들에게는 너무 좋을 것 같다.
카라빠이탄 라멘 똑같아 보이지만 숟가락으로 휘저으면 빨간국물이 된다.
두가지 라면 모두 너무 맛있었다. 닭육수로 맛을 낸 국물이 엄청 걸쭉하고 부드러우면서 진하다. 처음 국물 먹자마자 와 이거다. 생각함.
면은 호소멘이라서 얇은 편인데 후루룩후루룩 들어간다. 얇아서 간이 더 잘베어있는 느낌.. 진짜 맛있었다.
그리고 목이버섯 토핑이 꽤 들어있는데 저것도 쫄깃해서 의외로 잘어울렸다.
짭조름한 반숙란이 반개가 아니라 1개가 들어가 있어서 그것도 너무 좋았다. 라멘엔 역시..반숙란.
개인적으로 매콤한 카라빠이탄이 더 맛있었다.
카라빠이탄 닭고기 그리고 진짜 놀랐던건 한그릇에 4개씩 들어있던 수비드 닭가슴살.
진짜 세상 부드러움. 깜짝놀랐다. 여긴 모두 부드러운게 컨셉인가보다.
2차가 약속이 되어있지 않았다면 면추가 그냥했음. 아쉬웠다.
오레노라멘 대표메뉴 나중에 찾아보니 저기 까만 건더기(목이버섯 말고)가 카라멜라이즈 한 양파 후레이크라고 한다.
사용하는 모든 재료들이 뽀얀 국물이랑 다 잘어울리는 것 같아서 맛있게 먹고왔다.
다음엔 차슈도 추가해보고 밥추가해서 국물이랑 말아 먹어보고 싶다.
다음에 꼭꼭 다시 갈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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