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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강남역 저녁] 버섯이랑 미나리를 무한으로 주는 영샤브통칼국수서울 맛집일기 2021. 3. 25. 15:50
등촌 샤브 칼국수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으로 근처에 맛있는 샤브 칼국수집이 없나 알아보다가 가보게 된 곳. 사실 이 자리에 호프집, 생선구이집 등이 빠르게 바뀌어가면서 자리를 못 잡는 듯했는데 오늘 소개할 샤브샤브 집은 그래도 롱런하는 중. 일단 한번 가면 배가 터져서 올 정도로 푸짐한 양이 장점인 곳이다.
강남역 4번출구 뒤쪽에 위치해 있고 더 벤티, 미미고 꽈배기 2층에 위치해있다. 간판에 드러난 확실한 정체성. 이 곳은 샤브샤브와 칼국수를 하는 집이고 미나리와 버섯을 많이 주는 곳.
계단에 쌓아져 있는 미나리 박스를 보면 얼마나 여기서 미나리를 많이 주는지 알 수 있다.
메뉴는 버섯,미나리 칼국수(8,000원) / 버섯 미나리 지리 칼국수(8,000원) / 소고기 샤브(9,000원) 이정도가 기본인 것 같고 생오리로스, 생주물럭, 부추전, 미나리전 등등 전 요리도 팔고 있다.
기본 버섯,미나리 칼국수에는 고기가 포함되지 않아 있어서 고기를 먹으려면 소고기 샤브를 추가해야 한다.
양이 진짜 엄청 푸짐하다. 미나리랑 버섯이 산처럼 쌓아져 있음. 감자도 보이고 어묵도 보이는 침 고이는 비주얼. 칼국수도 따로 주시고 죽 만들어 먹는 밥도 따로 담아 주신다. 물론 추가 구매한 고기도 따로. 이것만 먹어도 배가 터질 것 같은 비주얼.
고기를 안먹기는 아쉬워서 따로 주문했다. 진짜 여기서 고기를 추가 안 해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음. 하지만 아쉬우면 인원수보다 적은 양으로 주문하는 게 나은 것 같다. 죽까지 달리려면 갈 길이 멀기에 ^^.
미나리와 버섯이 끓때까지 기다리며 간장이랑 와사비를 세팅. 그리고 각 테이블 미니 장독대에 있는 겉절이도 덜어서 먹을 준비.
엄청난 양의 비나리와 버섯전골이 끓기 시작한다. 참고로 위 사진은 2인분임. 얼마나 양이 많은지 보인다.
국물도 칼칼하고 깔끔해서 맛있다. 버섯과 미나리로 육수를 내어서 그런지 더더욱 맛있음. 매운맛도 선택이 가능하다. 우리는 순한 맛으로 선택. 더 대박인 건 미나리와 버섯을 중간에 리필할 수 있는데 처음 먹는 것처럼 주셔서 진짜 당황함. 막 퍼주신다고 보면 됩니다.
이런 건 오래 끓여야 맛있는 거 아시죠? 오래 끓여가면서 고기도 넣어서 먹고 맛있게 먹다가 칼국수 면을 넣어주면 된다. 벌써 배부르지만 종목을 바꾸면 또 들어갈 것 같은 마음 다들 공감할 듯.
두툼한 면에 국물이 잘 베서 맛있게 익었다. 겉절이랑 같이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딱 좋아하는 맛이다.
죽볶음밥은 직접 해주시는데 진짜 계란 맛이 너무 황홀함. 근데 너무 음식에 집중해서 사진을 못 찍었다.
계란죽 볶음밥 꼭 필수로 먹어줘야 함.
이곳에 오면 진짜 분배를 잘해야 한다. 양이 많기도 하고 버섯 미나리, 고기, 칼국수, 죽까지 다 먹어야 하기 때문에 생각하면서 먹어야 함.
고기를 추가하지 않는다면 8,000원에 이 모든 것들을 즐길 수 있다. 가성비 최고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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